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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해수욕장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장단점 후기 [객실편]

월급날 2017. 4. 18. 02:20

함덕해수욕장 코앞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호텔앱을 통해 예약했는데 일단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했습니다. 게다가 예약만하면 생맥주 무제한 제공이기에 상당한 메리트를 느끼고 예약했네요. 사실 네이버블로그 후기를 봤을땐 객실이 좀 아쉽다는 평이 많았는데, 솔직히 객실내부는 호텔치고는 뭔가 어설프긴했습니다. 

조리가능, 특이한 화장실 구조

옷장, 주방, 세면대, 화장실이 별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샤워실은 발코니쪽에 욕조와함께 따로 있구요. 좀 특이한 구조라 처음에 당황하긴했는데, 아무튼 묵다보니 적응은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호텔의 구조와는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가스렌지가있어 조리가 가능한점은 여행자의 입장에서 간단히 밤에 라면 한 그릇 끓여먹기엔 좋은 것 같습니다.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 기본적인 청결상태는?

평균적이었던것같습니다. 불쾌하고 그럴정도로 더러운부분은 없었구요(다만 세면대는 좀 아쉽) 전날밤에 라마다호텔에서 묵어서그런지 좀 비교가 된것도 사실. 특급호텔을 기대하시기보다는 그냥 쉬기편한 가성비 괜찮은 호텔이나 숙소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푸르른 함덕오션뷰라는점도 하나의 추가적인 메리트.

약간 일본 비즈니스호텔느낌

객실이 좁아서그런지 일본호텔에 온 듯한 느낌이들었습니다. 9년전에 일본 신주쿠 프린스호텔에서 묵은적이있었는데 뭔가 그 때 생각이났네요. 좀 넓고 쾌적하기보다는 아담하니 아늑한 객실구조입니다. 침구류상태는 깨끗하고 푹신하니 좋았습니다. 나름 꿀숙면했네요.


함덕 오션뷰조망의 욕조와 발코니

이 호텔의 장점은 욕조를 발코니쪽에 비치한탓에 바다감상샤워가 가능한점인것같은데, 끝나고 다시 반대편 세면대로 이동해야하는건 좀 에러인것같습니다. 그래도 바다를 감상하며 욕조에서 거품샤워를하지 못하고 나온 건 좀 아쉬웠네요.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컨디셔너 그리고 칫솔치약까지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코업시티호텔 아쉬운 오션뷰

객실 발코니가 좁아 방에서보면 함덕오션뷰가 제대로 들어오지는 않습니다. 통유리창에 드넓은 오션뷰 감상을 원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발코니덕분에 창문오픈이 가능해서 시원한 바닷바람은 그대로 느끼실수있습니다. 뭔가 속이 확트이는 기분.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함덕해수욕장

정말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푸르러도 이렇게 푸르른해변이 대한민국에있다는게 고마울정도. 저 멀리 델문도카페도보이고 경치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네요. 다음 포스팅은 코업제주비치호텔의 바비큐파티에 대해서 이어서쓰겠습니다. 바비큐가 또 괜찮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