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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부드러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12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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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위스키 글렌피딕 12년산

위스키중에서도 싱글몰트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 일반 위스키보다는 조금 비싼감이 있어서 학생때는 자주 먹지 못했네요. 같은 12년산급도 싱글몰트는 2~3만원정도 가격이 더 나가는 편입니다. 처음 싱글몰트 위스키를 접한건 맥켈란 12년산이 었는데 처음 그 부드러움에 빠져서, 얼마나 아껴먹었는지 하루에 반잔씩 나눠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병에 9만원 정도에 구매했던걸로 기억하는데 학생때는 참 큰돈이었죠. 술에 9만원 투자하기가 쉽지는 않았던 시절, 그래도 워낙 양주를 애정하는터라 한번씩 과감하게 투자했던 기억이 납니다.

맥켈란에서 글렌피딕 12년산으로 환승

어느날 bar 에갔는데 양주를 좋아하는 동생이 글렌피딕을 마셔보라고 권했습니다. 양주는 항상 맥켈란이 진리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글렌피딕은 신선한 충격이었네요. 가격은 맥켈란이랑 비슷한데 묘하게 맥켈란보다 더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그 뒤로 글렌피딕을 찾기 시작했는데, 15년, 21년도 탐이 났지만 가격앞에서 확실히 무너지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진 12년산에 만족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최근 보이는 글렌피딕 12년산

w라는 드라마에서 만화작가로 나온 주인공이 글렌피딕을 틈만나면 마시더군요. 어찌나 맛있게 들이키는지 그 드라마를 보면서 무척이나 글렌피딕이 당겨 이번에 또 새로 한병 구입했습니다. 이번엔 좀 저렴하게 구입해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마셨습니다.  

 

글랜피딕에 대한 지식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기원했고, 술에 since 1887 이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위스키이기도 합니다. 글렌피딕이라는 이름은 계곡을 뜻하는 '글렌' 과 '사슴' 을 뜻하는 피딕이 합성되어 만들어졌습니다. 사슴이 있는 계곡은 스코틀랜드에서 청정수가 있는 곳으로 평가 되어 그 맑고 순수함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자주마시는 술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알고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해서 공부좀 해봤습니다.

아무튼 12년산 위스키 중 글렌피딕을 대체할만한 술은 아직까지 나타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돈만 많다면 물론 21년산 로얄살루트나 블루레이블을 맛이겠지만, 가성비는 글렌피딕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싱글몰트 위스키를 아직 접하지 못하신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맥켈란도 좋지만 글렌피딕이 제 기준에 가성비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