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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국내 과자 시장 맛 의 다양화, 꽃게랑 불짬뽕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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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의 꽃게랑 불짬뽕 맛?

어느 날 편의점에 갔더니, 꽃게랑 불짬뽕맛이 있는 겁니다. 꽃게랑 한때 정말 많이 먹었던 과자였죠. 유년 시절 양파링, 새우깡과 함께 메인을 달리던 과자였습니다. 꽃게랑의 역사가 30년이라고 합니다. 저 보다 한살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꽃게랑이 이제 업그레이드에 업그레이드를 거쳐 불짬뽕 맛을 출시했습니다. 게다가 메인 모델은 이연복 셰프, 점점 맛도 고도화 된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중국요리를 잘하는 이연복 셰프의 짬뽕 제조 노하우를 토대로 만들어진 맛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궁금했습니다. 구매하고싶었지만, 근무시간이라 참았습니다. ( 빙그레 꽃게랑 불짬뽕 맛 가격 1500원)

 

'불짬뽕' 매운맛을 저격하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려면 '매운맛','단맛','짠맛' 이 세가지를 잘 잡아야 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전에 허니버터칩도 짠맛과 단맛을 잘 잡아서 성공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짠맛과 단맛이 느껴지는 순서 또한 중요 하다고 합니다. 이번 꽃게랑 불짬뽕은 과자로서는 굉장히 독특하게 매운맛을 저격했습니다. 매운맛 과자, 사실 지금까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왜 본적이 없었을까요, 과자를 구매하는 연령대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어린친구들이 사먹죠. 매운맛을 좋아할리없습니다. 그런데 아마 그런 트렌드가 바뀌었나 봅니다. 과자를 사먹는 연령대가 올라가면서 그들의 입에 맞춘 과자가 생겨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어쩌면 꽃게랑 불짬뽕 맛 일지도.  

 

 

짜왕맛 맛짬뽕맛 포테토칩

밑으로 조금 눈을 내려보니 이번엔 짜왕맛 포테토칩이 눈에 들어옵니다. 옆으로는 맛짬뽕맛 포테토칩도 있네요. 덕분에 라면 코너라는 착각까지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잠깐 들어간 편의점에서 '요즘 과자도 참 치열하구나' 라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꽃게랑, 포테토칩 모두 역사가 깊은 과자죠. 대한민국에 20 ~ 40대 까지 안막어 보신 분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만년 인기 과자도 이제 또다른 변신을 시도 하는걸 보면 그만큼 과자시장도 치열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과자 가격도 만만치 않다.

맛도 다양화 됐지만 그만큼 가격도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과자 가격 1500 원, 한 때 부모님께서 천원을 쥐어주면 슈퍼에서 과자 두봉지를 살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 봉사기도 버거운 시대가 됐습니다. 오천원 정도는 줘야 나름 괜찮은 과자 한봉과 음료수를 살 수 있겠네요.

 

과자 시장의 미래

저출산 고령화가 확대됨에 따라 과자시장도 타겟층을 점점 바꿔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성인에서 노년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위해 단순히 단맛, 짠맛, 매운맛이 아닌 좀 더 세분화된 맛으로 치밀하게 파고들어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수입과자 시장까지 방어해내려면, 품질면에서도 뒤지지 않아야 할 것 입니다. 타겟층의 연령대가 올라가면, 그만큼 구매력도 높아질것이고, 과자가격이 높아도 더 나은 품질의 과자를 사먹겠다는 소비자층이 생겨날 것 입니다.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차별화 브랜드 개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