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호텔 켄싱턴 이그제큐티브 더블룸 후기

여의도 호텔 켄싱턴 이그제큐티브 더블룸 후기

가끔 서울에 유명 호텔에서 하룻밤씩 묵을때가 있는데, 이 날은 여의도 켄싱턴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전형적인 비즈니스 호텔이었는데, 예약은 부킹닷컴을 통해했습니다. 평일 디럭스더블룸 136000원에 예약했으나 이그제큐티브로 업그레이드해줘서 좀 더 좋은 공간에서 잘 수 있었습니다.

켄싱턴 호텔 내부는?

호텔 층수는 그렇게 높지 않은데, 내부는 깔끔하고 좋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블랙앤 화이트 톤, 그리고 프론트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4성급 호텔답게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네요. 개인적으로 최근에 알로프트 청담에 다녀왔는데, 그곳과는 느낌히 확실히 다른것같습니다. 알로프트는 뭔가 톡톡튀는 젊은세대들을 위한 호텔, 켄싱턴은 전형적인 비즈니스용 호텔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켄싱턴 호텔 이그제큐티브 더블룸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침대메트리스는 라마다 호텔이 좀 더 저한테 맞는 것 같습니다. 바꾼지 얼마안되었는지 좀 딱딱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닥은 카페트가아닌 일반 바닥이었고, 창문은 좀 탁트이다기보단 밀폐되어있었네요.

침대 양사이드로 다섯개의 조명이 있고, 독서등도 있습니다. 마스터 버튼으로 모든게 컨트롤 가능합니다. 주홍빛 조명인데도 갯수가 많아 객실이 어두침침하진 않습니다. 편안하게 쉬기 딱 좋은 조도라고 생각합니다.

LG 평면 TV가 있고, 책생과 스탠드 조명이 따로 구비되어있습니다. 미니바에는 물2개와 탄산수, 과자 5종류가있는데 모두 무료입니다. 이그제큐티브룸만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여튼 무료라니 좋았네요. 시원한 캔맥주 2캔도있었다면 좀 더 메리트가 있지 않았을까 희망사항도있었습니다. 

욕실은 깔끔하고 바디로션부터 샴푸,바디워시,컨디셔너 등 여느호텔처럼 세팅되어있습니다. 호텔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욕실과, 침대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정도면 4성급 호텔다운 수준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침대메트리스는 조금 아쉬웠지만 그건 사람 기준마다 다른거니. 아침에 일어나 체크아웃을 하는데 외국인 손님들이 많더군요. 모두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남자손님들이었는데,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